‘새 박사’ 윤무부 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로서식지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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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04.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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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박사’로 유명한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가 최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를 찾아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서식하고 있는 백로를 관찰하기 위해 동국대를 방문한 윤무부 교수는 3일 동안 동국대에서 숲 속을 오르 내리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오신 이유가 있다면.
  “오래 전에 백로 서식지를 찾아 다니다 동국대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백로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

-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백로가 찾아오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전국의 대학을 다녀봐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환경만큼 백로가 서식하기에 우수한 곳은 없다. 새는 환경을 대변하는 지표이다. 여기에 백로가 찾아온다는 것은 그 만큼 주위환경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곳에 찾아오는 새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7종이며, 지금은 새들이 번식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 앞으로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작년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환경부의 그린캠퍼스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동국대가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만큼 좋은 환경을 잘 보존시키고 보호했으면 한다. 또한 백로 서식지를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어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체험 학습이 필요하다. 그 일을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앞장서서 해줬으면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로부터 백로는 백의 민족을 상징한다고 했다. 민족 사학이라 불리는 동국대에 백로가 서식하니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지 않겠느냐.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윤 교수와 함께 백로를 관찰한 김영종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찾아와서 조류연구에 매진하시는 윤 교수님의 열정에 감탄한다”며 “우리 대학이 저탄소 그린캠퍼스로서, 윤 교수님이 부탁하신 생태 교육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