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교육청 가정교사 엄지은 동문

작성자 :
엄지은|
작성일 :
2022.12.22 15:41|
조회수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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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정교육과(14) 졸업생, 현재 서울특별시 교육청(강동송파 교육지원청) 소속 강빛중학교 가정교사 엄지은입니다.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임용시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임용시험은 가정교육과를 입학을 하는 순간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사가 제 꿈이었기 때문에 임용시험에 대한 관심은 대학교 입학 훨씬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총 수험기간은 어느 정도이며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셨나요?

총 수험기간은 4년입니다. 대학교 4학년 때 학과에서 지원해주신 강의와 함께 개인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학기 중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본격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졸업 이후부터 3년 동안입니다. 다행히 재학 중이었을 때 전공과 교육학 기초를 정확히 해두었기 때문에 이후 3년이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4. 시기별(상반기/하반기)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임용고시는 일 년간의 장기간 시험이기 때문에 상/하반기보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시험> 1차 시험은 11월에 있습니다. 3~7월까지는 전 영역 공부, 8~11월까지는 모의고사 등 심화적으로 준비하며 필기시험에 매진했습니다.

<2차 시험> 하반기라고 할 수 있는 12월부터는 2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은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불안감이 커져 좀처럼 마음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쉬어가며 중고등학교 가정 교과서 내용을 분석했고, 1~2월에는 면접과 수업 실연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5. 시기별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만의 공부 방법은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에 암기를 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 번 이해한 후에는 오래 기억하게 되고, 별개의 내용들을 함께 연결하며 학습하면서 다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수험기간 동안 스터디를 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혼자 공부했습니다.

<졸업 이후 첫 1년 동안>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에서 전공영역의 전공서를 최대한 많이 보면서 단권화했습니다.

<2년 차>

단권화한 내용을 제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했습니다.

<3년 차>

교과서와 그 해에 이슈였던 주제와 관련된 심화 내용까지 준비했습니다. 공부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공부 범위를 어디까지 넓히며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6.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학교에서 도움을 받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학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임용고시를 위해 공부하는 전공의 전 영역을 4년 동안 학과에서 모든 커리큘럼으로 다루고 있기에 졸업 이후 공부하는 데 있어 탄탄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과에서 강의를 지원해줘서 학과생들과 함께 듣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임고실에서 집중하여 공부와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7.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가장 힘이 되었던 분은 누구인가요?

제게 가장 힘이 되었고, 임용고시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학과의 졸업생 선배님들입니다.

가정교육과 졸업생 선배님들은 현재 각 시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로 계시는데요, ‘동경가선’이라는 이름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부생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학교에 오셔서 임용고시와 관련된 강의를 해주셔서 공부하는 방법부터 고시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습니다.

12월~1월, 2차를 준비할 때에는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함께해주시며 수업 실연 및 면접을 함께 준비해주셨습니다.

현직 교사의 시선으로 생활지도와 및 교과 지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문제,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등과 관련하여 교수님과 함께 직접 문제를 만들어주시고 모의 면접 및 실연을 꼼꼼히 피드백해주셨습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긴 호흡의 전 과정에 교수님과 졸업생 선배님들이 함께 해주셔서 지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8.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인내심과 나를 믿는 것입니다.

임용고시는 약 10개월 준비기간과 일 년에 한 번 있는 시험입니다. 여러 해 거듭하여 공부하다 보면 그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불안하고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초조해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마음을 다 잡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인내심과 나를 믿기 위해 매 순간 후회 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 나는 할 수 있을거야,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9. 자랑스러운 동국인으로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임용고시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주위 후배들이나 임용고시를 준비하려는 분들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하는 말은 교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일단 도전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노력했다면 반드시 그에 맞는 결과는 따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쉬어가세요. 내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주위에 있는 선배님, 교수님들께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세요. 항상 곁에서 기다려주시고 힘이 되어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10. 이 외 가정교육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가정교육과에는 정말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최고의 현직 교사 졸업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언제나 든든히 곁에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이 점을 믿고 의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는 선배님들과의 교류가 정말 많네요! 든든한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있어 더 빛나는 동국대학교 가정교육과입니다 :)


인터뷰 : 학생홍보대사 ‘동행’ 14기 정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