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봉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5.06 17:41|
조회수 :
2080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봉행
- 소통과 화합의 등불 밝혀 -


  우리 대학 정각원(원장 화랑 스님)은 지난 4월 29일 스님, 교ㆍ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문무관에서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천안함 순국장병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헌향, 헌등, 헌화, 한국음악과와 부속 유치원생의 축가, 봉축사, 법어, 발원문, 점등, 정근 및 제등행진, 축원 순으로 진행된 이번 점등식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기원하고자 마련되었다.

  봉축점등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 동국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봉축헌다공양다례식을 가졌으며, 봉축법요식은 오는 21일(금) 오전 9시 교내 정각원에서 봉행된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점등식 봉축사에서 “우리 불자들은 어떤 풍파에도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부처님의 말씀을 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포교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한 이 등불이 여기 모인 모든 불자들의 가슴에 밝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학
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성타 스님(불국사 주지)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신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부처님을 찬탄하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는 것이 불자들의 사명이자 과제”라며 “이 의식도 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이니 어두운 사회에 등불을 밝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각원장 화랑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우리 마음에 등불을 밝히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등불을 밝히며 나보다 남을 위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점등된 연등은 동국대 교내뿐만 아니라 동국대병원, 부속유치원, 동대교, 교직원아파트 등을 은은하고도 찬란하게 밝혀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