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대학 신입생 템플스테이 성황리에 마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5.06 17:42|
조회수 :
2111

불교문화대학 신입생 템플스테이 성황리에 마쳐...
- 학생 30명은 3,000배에도 도전해 눈길 -

  우리대학 불교문화대학(학장 성본 스님)은 지난 1일부터 2일간 김천 직지사에서 ‘2010년 불교문화대학 신입생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번 템플스테이에 불교문화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약 100여명과 교직원 5명이 참가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첫째 날 입제식을 시작으로 사찰예절 습의, 저녁 예불, 영상물 상영, 좌선, 차 한 잔의 여유 및 108배 순으로 진행됐다. 또, 둘째 날에는 아침예불 및 108배, 새벽 숲 걷기 명상, 발우공양, 사찰주변 청소 및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 명적암 순례, 직지사 소개, 3보 1배, 소감문 작성, 회향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설법전에서의 묵언을 기본으로 위반자는 108배로 참회하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됐다.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환영사에서 ‘소통’과 ‘직지’를 논하면서 “인생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홀로 가야 된다”며, “이런 의지와 결단력이 충만해 있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은 젊음과 순수가 있으니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동국대 불교문화대학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산사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 중 30명은 이날 직지사 만덕전에서 진행된 사회복지단체의 ‘난치병 어린이 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 행사의 3,000배에 도전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는데, 3,000배에 도전한 김자우 학생(불교학과 2학년)은 “군법사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한번이라도 쉬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절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장 성본 스님은 “이번 직지사 템플스테이는 108배, 묵언, 3보1배 등의 사찰생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사찰 템플스테이가 불교문화대학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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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경주캠퍼스는 올해부터 불교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교문화대학 소속 재학생 전원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모금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