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실시하고 있는 동국참사람봉사단의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30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은 필리핀 리가오시에서 야학당 짓기, 담장 보수, 배수로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한국음식 나누기 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활동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필자봉(필리핀자원봉사자) 4기 학생들은 낮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면접영어 및 영어회화 수업으로 영어연수까지 함께 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발대식에서“봉사는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므로,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마음으로 우리 학교와 한국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여러분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경일 동국참사람봉사단장은 “리가오시는 동국대의 봉사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동국대학교 거리’를 조성해 준 지역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로 좋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해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과 자아개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필리핀 리가오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몽골 아르 와이헤르, 인도 다람살라 등지에서 해외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