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본부장 신현근)로부터 소방차 1대를 기증받았다. 

  이 소방차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관내용으로 사용하고 보유하고 있던 1996년식 고성능화학소방차로, 일반화재, 전기화재, 산업화재를 동시에 진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7월 몽골 아르와이헤르 지역에 의료 및 문화봉사 활동을 다녀왔으며, 봉사 활동 중 현지에서 소방 시설이 부족한 어려움을 접하고 도와 줄 방법을 찾던 중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몽골에 전해달라며 (사)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회장 길종성)를 통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소방차를 기증해 온 것이다.

  박상범 동국대 대외협력단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00년부터 스리랑카, 미얀마, 인도, 필리핀, 몽골 등 의료낙후지역에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해외 봉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에 기증받은 소방차를 몽골 아르와이헤르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