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28일 필리핀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7박 8일 동안 필리핀 알바이(Albay)주 리가오(Ligao)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이태경)의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재학생들의 국제 경쟁력과 자아개발, 봉사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마인드와 인성을 증진시키고자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이번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35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필리핀 리가오시에서 사랑의 집짓기, 학교 담장 페인트칠하기, 마을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한국음식 나누기, 문화공연 등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문화교류활동 등도 함께 진행했다.
 
  필리핀 리가오 지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07년부터 봉사활동을 해 온 곳이며, 리가오시에서 동국대의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 표시로 2008년 ‘동국대학교 거리’를 조성해 준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예철우(경영학 4년) 학생은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무척 보람 있었고,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한 봉사활동에서 오히려 소중한 경험을 얻어 온 것 같다”며 “필리핀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필리핀 리가오시(시장 페트리시아 곤잘레스)로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받았으며,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35명의 학생들은 UN 인간거주정착센터에서 발급하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