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부 졸업생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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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2010 봄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이번에 졸업하는 동국대 카누부 출신의 박호기(사회체육), 박정근(사회체육) 씨가 학교발전기금으로 일천만원을 쾌척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동구청 카누실업팀에 입단하는 두 졸업생은 지난 22일 졸업식 전에 손동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을 찾아와 후배 카누부 재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일천만원의 기금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카나디언 2인승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카나디언 종목에서 1위를 휩쓸며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다.

  박호기, 박정근 씨는 “정든 대학을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하여 오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딸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은 “처음 받는 연봉과 계약금을 학교 후배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이들의 뜻에 놀랐으며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소중한 뜻을 잘 받아서 우리 대학 카누부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