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부 안현진, 김선호, 강도형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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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10.08.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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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카누부(감독 신광택)가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카누 국가대표팀에 3명이 최종 선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7월 8일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 최종 평가전에서 안현진(사회체육 3), 김선호(사회체육 2), 강도형(사회체육 2) 선수가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국내 카누 역사상 최초로 대학팀에서 3명이나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6일부터 60일간 카누 선진국인 헝가리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또한 오는 8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카누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여 메달 획득을 노린다. 

  국내 카누 카나디언 종목의 절대 강자인 안현진 선수는 “외국 전지훈련에서 기량을 더욱 높여 11월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호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도형 선수는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어 무척 기쁘다. 아시안게임에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2002년 창단 이래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카누 명문 대학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선후배, 동기간의 뛰어난 팀웍을 자랑하고 있는 동국대 카누부는 학과 수업을 병행하며 체육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기 훈련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신광택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창단 9년 동안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해왔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한꺼번에 3명이나 선발되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한 뒤 “1차적으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차 계획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최종적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손동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카누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다가오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국대과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