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캠 숙원사업, 본관 완공 D-100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4.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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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1

오는 7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현재 내ㆍ외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100주년 기념관이 현재 53%의 진행률을 보이며 전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본관은 골격공사를 마치고 내ㆍ외부 마감공사와 조경공사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여서 앞으로 공사 진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우리학교는 각 부서별 합리적인 공간배치 및 활용을 위해 ‘공간위원회’를 꾸렸다. 공간위원회는 이계영 위원장(=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해 김의창 학사지원본부장, 송익균 운영지원본부장, 장익현 산학협력단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됐다. 또한 10명의 단과대 학장, 도서관장 등 관련부서 팀장이 2년 임기의 위원으로, 2명의 팀원이 2년 임기의 간사로 구성됐다.

학내구성원 사이에서는 본관의 공간배치계획이 단연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재는 개괄적인 구상만 있을 뿐이다. 공간위원회는 본관과 원효관 등의 공간 재배치를 다음 달 말에 있을 직제개편에 따라 각 부서별 의견 수렴을 통해 5월 말에서 6월 경에 확정 지을 예정이다.

시설관리팀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본공간 확충’과 관련부서와 학제 등을 한 곳에 밀집 시키는 ‘Zoning’이라는 기본계획 하에 본관의 공간배치를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본관 4층에 19개의 강의실이 위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필요에 따라 본관의 타 층과 원효관 등에 강의실이 확충된다.

또한 국제화 관련부서를 밀집시켜‘국제화 Zone’을 형성해 우리캠퍼스의 주요 사업인 ‘대학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4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이 위치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용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입학처, 교무팀과 같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민원부서가 위치해 학생들의 편의를 뒷 받침할 계획이다.

기존 도서관에 위치했던 정보관리실은 본관 2층으로 옮겨 통신과 교환의 역할을 강화한다. 5층에는 54평의 좌식강의실이 위치하며, 이 강의실의 용도는 차후 협의될 예정이다. 시설관리팀은 건물 내부 뿐 아니라 외부 조경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본관 뒤편에는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공사 중에 있으며 지난달 9일부터 ‘우리 숲 가꾸기’사업을 진행해 본관 완공 후 뒷산 임야를 공원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진흥관 앞에 진행 중인 본관에 쓰일 전기와 수도를 끌어오는 공동구 공사완료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팀의 한 관계자는 “좀 더 꼼꼼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사가 지연됐고 더욱이 최근 비가 오는 등 기상악화 때문에 좀 더 늦어지고 있다”며 “공사 소음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중장비를 이용한 공사는 주말에만 진행하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본관은 연면적 9951m²(3000여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석조전 형태로 지난 2007년 5월 7일 기공에 들어갔다. 이는 우리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대내외적으로 이미지 제고를 꾀함은 물론, 공간부족문제를 해결해 공간 활용도가 증가될 전망이며 원효관건물의 리모델링 및 공간재배치, 첨단 강의실 구축, 조경사업 등 활발한 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우리학교 108프로젝트의 하나인 One-Stop행정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