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역사학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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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9.04.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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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지난 20일(월)부터 오는 23일(목)까지 교내 백상관에서 '역사학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세계 역사학의 최신 경향인 '국경을 넘어 지도 그리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동아시아 3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폴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 30여명의 외국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학술행사와 함께, 인문학의 여구 성과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돼, 박찬경 감독의 '비디오 아트'와 '인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란 주제로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철 동국대 인문과학대학장은 "이번 국제학수로회의에서는 개별 국가 중심의 역사관을 넘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경을 넘은 역사적 공간으로 경주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관점에서 경주 문화를 검토해 21세기에 경주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학술회의 중 지난 20일에는 경주시장의 환영 리셉션이 진행됐으며, 21일에는 폴라든 대사 주최의 만찬이 있다.